코스피 641개·코스닥 609개 종목 52주 신저가 기록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51.15포인트(-2.56%) 내린 1946.98에, 코스닥은 무려 45.91포인트(-7.46%) 떨어진 569.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의 경우 종가가 2016년 6월28일(1936.22)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코스닥지수도 2017년 3월 10일 이후 2년 5개월 만에 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대부분의 종목도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66개 종목이 상승, 816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11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끝냈다.
신성통상, 대양금속, 하이트진로홀딩스우, 크라운제과우 등 ‘애국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하락장세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22% 내린 4만3950원에 거래를 끝냈으며 네이버(-2.82%), LG화학(-4.83%), 포스코(-323%), 삼성바이오로직스(-7.18%), 삼성SDI(-3.38%), 카카오(-4.67%)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이 밖에 필룩스(-20.21%), 파미셀(-17.65%), 이연제약(-17.53%), 삼일제약(-17.24%), 폴루스바이오팜(-15.68%), 동성제약(-15.57%)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는 하락 폭이 컸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41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대부분이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신라젠 사태에 바이오주에 대한 투심이 얼어붙으며 제약·바이오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57개 종목에 그쳤으며 1230개 종목이 하락, 4개 종목은 하한가로 거래를 끝냈다. 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신라젠이 지난 2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코윈테크, 디에이테크놀로지, 아이씨케이 등도 하락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9.50%), 헬릭스미스(-17.36%), 메디톡스(-19.07%), 셀트리온제약(-11.88%), 제넥신(-12.23%) 등 제약·바이오업종이 부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날 609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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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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