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검토 초기단계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진칼의 2대주주이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투자설명서(IM)를 받아서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인수는 다른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는 쪽으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강 대표는 “항공업 전체가 위기인 상황에서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출혈 경쟁을 할 게 아니라 항공업을 둘러싼 여러 이해 관계자가 머리를 맞대 위기를 탈출할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서 우리 회사(KCGI)가 항공업의 위기 탈출을 위해 양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 달 7월 26일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을 통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인수 협상 대상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리는 예비입찰을 9월까지 마친 뒤 10월께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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