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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부서도 ‘조국 논란’ 우려···이해찬 “청문회서 사과해야”

與 내부서도 ‘조국 논란’ 우려···이해찬 “청문회서 사과해야”

등록 2019.08.23 15:24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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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기념 기자회견 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사진=연합뉴스 제공1주년 기념 기자회견 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여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여당 내부에서도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23일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최고위원 취임1년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는 “조 후보자가 국민께서 분노하는 지점에 대해 청문회에서 진솔하게 사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초지종을 소상해 밝혀 국민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속상해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을 잘 안다”면서 “집권 여당 대표로 이 점 정말로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김해영 의원은 “딸의 논문과 대학·대학원 입시 부분은 적법·불법을 떠나 많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조 후보자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인사청문회에서 진실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당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웅동학원 관련 사안에 대해 비록 조 후보자가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도 학원 이사로서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이 때문에 조 후보자가 이사로서 의무를 다했는지 등을 인사청문회에서 철저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모펀드 투자 관련 부분은 조 후보자가 고위공직에 있으면서 직무상 취득정보를 이용한 사실이 있는지, 혹은 이용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지가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의원은 “많은 의혹을 제기하는 자유한국당은 검증을 위해 법정 기한 내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면서 “후보자 가족의 개인적인 부분에 대한 공개 비난은 그쳐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당이 3일간 인사청문회를 열자는 제안에 이해찬 대표는 “국무총리 청문회도 이틀 하는데 장관 청문회를 3일 하겠다는 것을 청문회장을 뭘로 만들려고 하는지 저의가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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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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