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 이하 아프로)은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는 식품무역분야 현장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이다. 이번 8기 단원 36명은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지역 7개국인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 폴란드, 베트남에 3개월간 파견될 예정이다.
지난해 폴란드에 파견된 아프로 단원들은 ‘K-뷰티’ 붐과 연계해 국내 제약회사의 신제품 콜라겐 음료를 현지 드럭스토어에 입점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aT 관계자는 “현지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한 홍보 마케팅 행사는 비슷한 연령대인 아프로 단원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로는 출범 첫 해인 2017년 60명의 단원을 해외에 파견했으며 지난해에는 100명, 올해 상반기에도 60명의 청년들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특히 아프로 단원들은 젊은 층의 취향을 겨냥한 현지 마케팅활동을 통해 해외수출 전문인력이 부족한 영세 농식품 수출업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aT 이병호 사장은 “최근 주요 수출국의 무역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에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며, “청년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시각으로 한국 농식품의 수출영역을 넓혀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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