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국물요리의 대표 보양식 메뉴는 삼계탕과 반계탕, 갈비탕, 추어탕 등이다. 이번 여름 성수기(5~8월)에 올린 매출은 13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삼계탕과 갈비탕으로 약 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반계탕과 추어탕까지 선보이며 매출을 대폭 늘렸다.
특히 ‘비비고 삼계탕’은 지난 6월 출시 3년 만에 처음으로 삼계탕 카테고리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지난 7월에는 24%의 점유율로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비비고 국물요리는 올해 현재까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약 7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누적 판매량은 4600만개를 넘어섰다.
시장 점유율도 확대하며 영향력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 누계 기준으로 45.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시장 점유율 41.4%보다 3.7%P 성장했다. 비비고 국물요리의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시장 규모는 전년비 20% 가까이 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새롭게 선보일 수산물 국물요리 신제품의 영향력 및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힘쓸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인 1800억을 달성하고, 비비고 국물요리를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국물요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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