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와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대표적인 한-러 협력사업으로 꼽히는 ‘즈베즈다 조선소 현대화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본 뒤, 이곳에서 근무하는 우리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 방문에는 기재부 대외국장, 주러시아대사와 부산항만공사 글로벌사업단장,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동행했다. 즈베즈다 조선소는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가 소유한 회사로, 러시아 최대 조선소를 건설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한국의 조선사들과 협력 중이다.
이어 홍 부총리는 조선소 인근의 복합물류단지와 항만 개발 예정 부지를 둘러봤으며,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등에 사업 타당성 분석을 비롯한 후속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기재부는 “현장의 애로 사항,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을 이달 하순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러 경제공동위’ 때까지 러시아 측에 제시하고 최대한 협력 성과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즈베즈다 조선소 방문을 끝으로 동방경제포럼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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