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기술력 무장 중견기업들 ‘주목’

IFA 2019 전시장 내 코웨이 부스 전경. 사진=최홍기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중기기업들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했다.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평가다.

지난 2015년부터 IFA에 참석한 위닉스는 올해도 부스를 차리며 5년 연속 참가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위닉스는 유럽 20여개국에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제품력을 강화해 유럽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웨이도 지난해에 이어 IFA에 참가했다. 지난해 7년 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등을 앞세워 유럽시장을 두드리겠다는 포부다.

IFA2019 전시장 내 로우스타 부스 전경. 사진=최홍기 기자

해외 기업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스위스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전문 브랜드 이번 IFA 2019에서 블루투스 기술과 결합된 신제품 스마트(SMART)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지난 3월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로라스타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스마트 시리즈는 U·M·I 등 총 3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300~400만원이 넘는 고가지만 상당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리미판과 일체형인 로라스타 스마트 시리즈는 블루투스 기능 탑재와 센스 스팀, 디자인 및 기능 업그레이드를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전자동 커피머신이 유명하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시장에서 45%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롱기 커피머신은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현재 세계 주요 47개국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부문의 절대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초에 1대씩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롱기그룹은 2013년 한국에도 지사(드롱기 켄우드 코리아)를 설립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