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니로EV 전체 판매 이끌어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현대차 3만963대, 기아차 1만387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1만8445대인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판매 성장세를 올린 것이다. 순위 역시 작년 상반기 9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현대차는 코나EV가 2만3247대, 기아차는 니로EV가 1만122대 각각 팔리면서 전체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제조사별 판매 순위를 보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가장 많이 판매한 가운데 중국 비와이디(BYD), 르노닛산, 상하이자동차(SAIC) 순이다.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와 맞물리면서 전기차 보급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는 119만8000대 팔리면서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 상반기엔 70만4000대 팔려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오는 2025년까지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을 44개로 늘려 167만대를 판매한다는 사업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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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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