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개 저축은행 하나로 모은 앱 출시기존 앱 고도화로 접근성·편의성 높여
저축은행중앙회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본관에서 모바일 기반 토털뱅킹 시스템인 저축은행 ‘SB톡톡 플러스’ 출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중앙회는 차세대 통합 디지털뱅킹 구축 검토를 시작해 1년간 개발에 몰두했다. 올해 8월 저축은행 연계 종합테스트와 이행 테스트를 거쳐 이날 본격 오픈하게 됐다.
‘SB톡톡 플러스’는 기존의 ‘SB톡톡’을 강화한 것으로 66개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24시간, 365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대출신청, 전자약정 등 분산된 웹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했다.
고객들은 로그인 한번으로 예‧적금 계좌개설, 체크카드 발급 신청, 카카오톡 계좌이체, 간편인증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문인증과 패턴, PIN(간편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통해 보안성 강화와 로그인 절차 간소화로 이용 편의성도 증대했다.
기존 고객이 영업접을 방문해 처리하던 대출철회 및 금리인하, 증명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민원사항도 비대면으로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밖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서비스에 자막처리, 시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로 웹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도 불편없이 이용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 디지털뱅킹 출시로 고객 저변 확대와 함께 업계의 영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기반의 저축은행 영업구역 한계를 해소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SB톡톡 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1면명 중 매 50번째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매 1000번째 고객에게는 애플 에어팟을 각각 지급한다. 또 앱이름 맞추기 등 이벤트를 실시해 당첨자에게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MS저축은행을 비롯한 8개 저축은행의 경우 오는 11일부터 한도 소진시까지 세전 정기 적금 최대 3.05%, 정기예금 최대 2.8%, 요구불예금 최대 2.1% 등 특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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