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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다함께 행복한 사회 만들 것”

조현준 효성 회장 “다함께 행복한 사회 만들 것”

등록 2019.09.09 17:18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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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마와 앙상블 티칭 클래스’ 10년째 후원14년째 ‘사랑의 쌀’ 전달···취약층 자립 지원해외사업장 지역 사회공헌 활동 강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의 티칭 클래스 장면. 사진=효성 제공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의 티칭 클래스 장면. 사진=효성 제공

효성이 이웃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업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10월 방한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챔버’ 단원들과 함께 ‘티칭 클래스’를 진행했다.

‘티칭 클래스’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온누리 사랑챔버 단원들과 함께 연주하고 연주지도를 하는 행사로 효성이 10년째 후원하고 있다.

효성은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효성 컬쳐 시리즈’를 운영하며 어려운 환경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악기구입, 연주회등의 후원을 이어왔다.

요요마의 티칭클래스 역시 ‘효성 컬쳐 시리즈’의 일환으로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조현상 총괄사장의 제안으로 시작해 지난 해 10주년을 맞았다.

요요마와 2014년부터 3회 연속 만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중에는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음대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다.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이 속한 지역 사회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효성 직원들이 마포구 취약계층 세대에 쌀을 전달한 장면. 사진=효성 제공효성 직원들이 마포구 취약계층 세대에 쌀을 전달한 장면. 사진=효성 제공

지난해 여름에는 조현준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마포구 취약계층 500세대를 직접 방문해 쌀을 전달하고 수박을 함께 먹으며 건강한 여름 보내기를 응원했다.

‘사랑의 쌀’ 전달은 2006년부터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포구 주민에게 매년 1000포대 이상의 쌀을 전달해 누적으로는 1만5000포대를 넘어섰다.

‘사랑의 쌀’은 농촌의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하고 있다. 자매마을과의 상생은 물론 마포구 이웃들에게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 사업장 인근 주민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매년 11월에는 효성의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 지방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8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국내 대학병원의 의료진과 현지 의료진이 함께했으며,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도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통역과 안내를 맡았다.

효성은 2011년부터 8년째 미소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약 1만명 이상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해 왔다.

베트남 법인 및 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년짝 지역의 빈탄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을 기증하기도 했다. 낡은 학교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꾸미고, 책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 100여권도 기증했다.

궁금한 것을 검색해 볼 수 있게 컴퓨터도 10여대 기증하는 등 해외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도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두 차례씩 헌화와 잡초 제거, 묘비닦기 등 묘역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달에는 국군의날을 앞두고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9묘역을 찾아 묘역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밖에 효성은 부대 내 독서카페 지원 및 참전 용사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등 다양한 호국보훈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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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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