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은 태극기함 최종 시제품을 두고 고민에 빠진 유준상의 모습을 그렸다.
유준상은 이석우 디자이너와 함께 최종 시제품을 보러 갔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실제와 95%다"라며 "세 가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완성된 거울형 태극기함 샘플을 보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도시락형 태극기함, 삼각대형 태극기함을 살펴봤다. 유준상은 태극기함의 정교함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거울형 태극기함은 태극기의 실제 크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락형 태극기함은 실제 제작했을 때의 어려움과 예상 가격이 3배 정도 높다는 점을 설명했다. 반면 삼각대형 태극기함에 대해서는 "요즘 주거환경이 태극기를 외부에 달 수 없는 환경이라면 실내에서 의미를 찾는 것도 중요한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격과 제작 시간을 봤을 때 합리성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셋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데서 유준상은 고민에 빠졌다. 유준상은 "다 만들고 싶어서 결정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내 그는 고민 끝에 판매자들의 의견까지 취합한 결정을 내렸다. 유준상의 선택은 삼각대형 태극기함이었다.
삼각대형 태극기함은 크기가 작아 어디서든 관리가 편한데다, 국기게양대가 디자인에 포함되어 있어 실내에서도 게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한편 '같이 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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