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다음달 2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5회(월·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10월3일에는 제주~가오슝 노선에 주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제주~타이베이 노선과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후쿠오카(주3회, 화·목·토요일), 제주~방콕(주7회, 매일)에 이어 올해 들어 제주국제공항에서 3번째와 4번째로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이다. 2개 노선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5개로 늘어난다.
특히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부산~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부산~타이베이~가오슝~부산’ 또는 ‘부산~가오슝~타이베이~부산’으로 이어지는 여행스케줄을 짤 수 있게 됐다.
인천, 부산, 제주, 대구, 무안 등 국내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타이완 노선을 운항하게 돼 우리나라를 찾는 타이완 여행자들의 도시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지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기준으로 제주~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은 6만7800원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은 6만2800원부터 판매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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