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성인식개선팀은 지난 8월 관내 51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교가·교훈 성차별요소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실시하고 결과를 안내했다.
`교가‘ㄱ’나니?` 카드뉴스는 검정 고무신 이우영 작가와 학교 현장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만화로 제작했으며 교가 교훈 새로 쓰기를 위해 민주적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드뉴스는 검정 고무신 만화 주인공들이 어른이 되어 자녀와 함께 학교 교가 교훈 속 성차별요소를 찾아보고 함께 고민해 보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시교육청 홈페이지, 블러그, 페이스북 등 SNS와 학교별 전자게시판, 포스터를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17개 시도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 교가 교훈 새로 쓰기 사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추구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성차별요소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구성원이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평등한 교가, 교훈을 만들어 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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