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정 ‘사회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23일 한국경제신문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입소스, 온라인 패널조사회사 피앰아이와 함께 1만 명(상품 브랜드별 2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9 한경·입소스·피앰아이 기업 소셜임팩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오프라인 주요 채널에서 ‘사회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백화점 대형마트 조사 결과 신세계백화점이 41.9%로 가장 높은 신뢰를 얻었으며, 롯데백화점이 29.9%로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에선 이마트(41.4%), 홈플러스(16.3%), 하나로마트(14.8%), 롯데쇼핑(12.9%) 순이다.
슈퍼마켓 브랜드의 경우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소셜임팩트 수치가 38.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S수퍼마켓(21.2%), 홈플러스 익스프레스(20.6%), 롯데슈퍼(19.9%) 순이다.
신세계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2세 경영인 정용진 부회장 자체가 브랜드가 된 결과라는 평가다. 정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부친 정재은 명예회장 지분을 증여받으면서 3500억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2007년 한꺼번에 납부했다.
이후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했다. 대기업 오너가 SNS를 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소비자는 ‘새로운 유형의 오너’를 친근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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