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보석, 화려한 바로크시대 곡들로 구성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 프로그램을 위해 음향과 무대를 고려한 소규모 실내악으로 연주된다. 10명 내외의 현악 앙상블, 바이올린 솔로, 네 대의 바이올린, 그리고 세 대의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위한 곡으로 구성됐다.
다성 음악이라는 고유한 매력과 음악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바로크시대의 곡들은 다소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악기 편성과 작곡가의 특성이 잘 드러난 곡을 선정해 각 악기의 탁월한 음색과 음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헨델(G.F.Händel) ‘시바 여왕의 도착(The arrival of the Queen of Sheba)’, 바흐(J.S.Bach)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Chaconne from partita No.2 in d minor, BWV1004)’,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 중 G선상의 아리아&가보트(orchestral suite no.3 for 4cellos air & gavotte)’, ‘브란덴브루크 협주곡 6번(Brandenburg concertos No.6)’, ‘브란덴브루크 협주곡 3번(Brandenburg concertos No.3)’, 텔레만(G.Ph.Telemann)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장조(concrti for 4 violins in D Major, TWV40:202)’ 등이 연주된다.
2019년 빛고을시민문화관의 월요콘서트 ‘원더풀 바로크 20’의 열 다섯 번째 무대를 장식할 앙상블 마주얼은 현악 앙상블 단체로서 2015년 2월 13일에 광주 금호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 후 광주 ‘다락’ 초청연주회, 순천 ‘호’ 아트홀 초청연주회, 광주 국제교류센터 주최 오월음악회, 광주음악제 실내악 페스티벌, 무돌에서 무등의 사계 페스티벌 초청 연주회, 여수 예울마루 송년음악회, 광주문화재단 목요상설무대·월요콘서트, 광주광역시 천원의 낭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앙상블 마주얼은 ‘얼(정신)이 마주한다’는 의미로, 곡을 연구하며 연주자와 작곡자가 마주하고, 무대에서는 연주자와 연주자가 마주함으로 음악적 호흡과 교류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주자와 관객이 마주함으로 공감과 소통을 만들어간다는 뜻을 담았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월요콘서트’ 공연장 객석의 30%를 문화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입장료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선착순 100명.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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