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할 ‘고양누리버스’ 운행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0월 중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고양누리버스 운영에 관한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연말 운행개시를 목표로 차고지 확보, 버스구입, 의견수렴 등 본격적인 운행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고양누리버스’는 이재준 고양시장이 후보시절부터 고양시 교통정책 목표에 대해 “편리한 곳을 더 편리하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곳에 최소한의 혜택이라도 돌아가도록 정책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선7기 공약으로 제시한 핵심사업이다.
현재 시는 관산동, 송산동(구산·장월), 고봉동(지영동) 운행노선과 장항1동, 고봉동(설문동) 등 공장밀집지역의 출·퇴근 지원노선, 킨텍스, 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관광거점을 연계하는 노선 등 운행 노선안을 마련하고 시민, 시의원, 버스업체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여건에 따라 버스 한 대로 2개 노선을 운행하는 등 효율성 중심으로 노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은퇴한 운수종사자들의 재취업과 연계한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고양누리버스를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복지 강화와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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