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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 지정유산 지도’ 제작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 지정유산 지도’ 제작

등록 2019.10.02 00:31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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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왕릉 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활동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왕릉 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활동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후원,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유네스코 지정유산 지도` 제작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한글판과 영문판 각 2만 부씩 제작해 연말에 유네스코와 한화 관련 기관·시설·네트워크에 배포하고 일반 대중의 신청을 받아 온·오프라인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유네스코본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도`를 펴내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한글판을 제작해 왔으나 전 세계의 세계유산만 표기돼 있어 다른 유네스코의 지정유산을 함께 볼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지도 제작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도`와는 별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World Heritage),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 국내의 다양한 유네스코 지정유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데에 따른 것이다.

지도 제작을 후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리조트, 더플라자호텔, 한화아쿠아플라넷 등을 운영하는 프리미엄 종합 레저·서비스 생활문화기업이다.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가치 실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와 상호협력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운동’ 협약을 맺고 문화재를 매개로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문화유산 가꾸기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한화리조트의 '왕릉 잔디 깎기'는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사례로 부각돼 왔다. 이를 토대로 현재는 많은 기업이 참여해 내 고장의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다.

문화재청이 조선왕릉을 세계유산에 등재할 시점에 골프장 운영 기업체가 문화재를 관리하겠다고 나선 것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실제로 조선왕릉이 등재되기 위한 현장 심사과정에서도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주로 사회복지 활동에 머물러 있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문화재 보호 활동으로까지 확장함으로써 업계의 인식 변화를 가져온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재 보존에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 활용 교육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이를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역사 인식 배양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회공헌 담당자는 “문화재 보호라는 의미를 확장해 청소년 진로교육에 문화유산을 접목한 ‘청소년 진로 워크숍’, ‘꿈을 찾는 여행’ 등 전국 중학교와 진로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육 자료용 ‘한국 유네스코 지정유산 지도’의 필요성을 느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지도 제작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기업 및 시민단체·정부 간의 파트너십과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재지킴이 협약 제1호 기업으로 문화재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의 중요가치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해 즐겁게 배우고 나누며 향유하는 사회적 가치 공유 문화를 창조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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