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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쌍용차, 2021년부터 렉스턴스포츠 사우디 생산

‘수출 부진’ 쌍용차, 2021년부터 렉스턴스포츠 사우디 생산

등록 2019.10.10 11:07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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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SNAM와 현지 조립생산 계약 체결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Jubail) 산업단지에서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와 SNAM 사의 파드 알도히시 대표이사가 참석해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 체결식을 갖는 모습. 사진=쌍용차 제공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Jubail) 산업단지에서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와 SNAM 사의 파드 알도히시 대표이사가 참석해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 체결식을 갖는 모습.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오는 2021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렉스턴 스포츠 현지 조립생산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쌍용차는 사우디 내셔널오토모빌스(SNAM)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 내셔널오토모빌스는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2021년부터 사우디에서 현지 조립 생산해 향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정부는 국가 중장기 발전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으로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내셔널오토모빌스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만㎡의 부지를 확보하고 자동차 현지 조립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제품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이후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 지원과 부품 공급 등 후속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수출 부진으로 긴축 경영에 나서고 있는 쌍용차는 내수 정체에 수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 수출 판매는 2만1400여대로 전체 판매의 20%에 그쳤다.

예병태 사장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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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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