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커뮤니티케어 모형개발을 위한 연구 토론회` 개최
오현정 부위원장은 이날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는 한국은 만성·중증질병의 발생 빈도가 잦아질 것에 대한 부담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커뮤니티케어 정책을 이끌어 갈수 있도록 서울형 커뮤니티케어 모형개발의 연구 성과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토론회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이건세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김형수 교수의 발제를 비롯해 서울시 북부병원 이지원 의료사회복지사, 한림대 간호학과 신동수 교수, 서울시의사회 경문배 정책이사,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석재은 교수,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박유미 과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건세 교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의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케어 모형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시행되던 정책들의 연계 방법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며 토론회를 주관한 오현정 부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형수 교수는 ‘서울시 노인의 커뮤니티케어 관련 요구 및 자원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며 “커뮤니티케어와 관련한 사업인 301 네트워크, 건강돌봄서비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돌봄SOS를 비교하며 사업 간 상호 보완적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재은 교수는 ‘노인에 대한 보건·의료·복지 통합적 돌봄을 위한 커뮤니티케어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현정 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눈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서울시의 정서와 시스템에 맞는 커뮤니티케어의 설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르신의 건강 유지는 치료(Cure)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돌봄(Care)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존 관점인 병원 중심의 의료전달체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중심의 커뮤니티케어 모형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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