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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와 손잡은 현대오일뱅크,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품는다

코람코와 손잡은 현대오일뱅크,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품는다

등록 2019.11.01 19:55

수정 2019.11.01 20:00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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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와 손잡은 현대오일뱅크,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품는다 기사의 사진

사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매각이 추진된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의 새 주인으로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업계 2위 자리를 꿰차게 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310여개 직영 주유소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매각대금과 직원 고용 안정, 거래 확실성 등을 고려해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세부적인 금액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공개하지 않았다.

세부적 자산 양도는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측의 실사와 본계약,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정유업계 안팎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의 직영 주유소를 모두 품게 될 경우 GS칼텍스를 제치고 주유소 점유율 2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직영 주유소 사업 매각은 회사의 미래 지속성장과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이뤄진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며 “직영 주유소 사업 매각과 관련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인수업체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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