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도서지원과장 등 시 관련부서 공무원들은 10월 31일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하고 11월 1일에는 대청도를 찾아 섬 주민의 민원사항을 청취했다.
백령면은 진촌4리 배수로 정비 및 농로 확포장, 두무진 물량장 확장공사, 용기포구항 준설공사, 백령면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대청면에서는 다목적 복지회관 신축, 대청면 소각시설 전면 교체, 대청2․5리 하수관로 정비 및 중계 펌프장 확장공사에 대한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불편사항들을 청취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겠다는 인천시의 입장에 섬 주민들은 긍정적이고 환영하는 분위기였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그동안의 불편사항들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먼저, 진촌4리의 기존 농로가 협소해 농기계 회차와 교행이 어려워 인접한 배수로를 복개하는 등 농로를 확·포장 해달라는 건의가 있었다.
이에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농경지 인근의 배수시설 정비를 통해 침수피해 예방과 영농 편의를 위한 농로 확포장으로 주민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비 보조금을 내년예산에 반영·교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두무진 물량장 확장공사와 관련해서는 "추가 확장 공사는 지방어항 정비계획에 반영돼야 추진이 가능하다. 현재 시에서 `지방어항 정비계획 수립 용역(‵19.10.~‵20.10)`을 추진 중이라 용역결과를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대청도의 경우 주민복지를 위한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기존 주민자치센터 건물의 노후화로 새건물이 필요함에 따라 다목적 복지회관(복합 커뮤니티센터)을 신축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사항이 있었다.
이에 대해 허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옹진군에서 신규사업 요청시 행정안전부의 2021년 특수상황지역 개발 신규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번 현장소통을 통해 도서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더 자세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에는 옹진군 덕적도를 찾아가 주민들을 만났고 7월에는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방문해 혹서기 취약계층의 여름나기 나눔 봉사를 가졌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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