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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한국퓨얼셀’ 출범···연료전지사업 강화

포스코에너지, ‘한국퓨얼셀’ 출범···연료전지사업 강화

등록 2019.11.05 09:25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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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100% 지분연료전지 제조·발전조 O&M 수행“고객사 동의 없는 계약 이전 없을 것”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사진=포스코에너지 제공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사진=포스코에너지 제공

포스코에너지가 연료전지사업의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포스코에너지는 5일 연료전지전문회사인 ‘한국퓨얼셀’을 자회사로 설립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법인설립 방식은 회사 내 연료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연료전지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을 신설하고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로 추진됐다.

신설법인은 연료전지 제조, 연료전지 발전소 O&M 등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한다.

포스코에너지와 장기 유지보수계약을 맺은 일부 발전사업자의 경우, 포스코에너지의 사업 분할로 인해 계약 주체가 바뀌면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기존 고객사들과의 계약 주체는 포스코에너지로 고객사 동의 없는 계약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설법인을 통해 발전소 O&M 등 본래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사업과 제조업이라는 상이한 구도의 두 사업 모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집중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기에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법인설립을 통해 연료전지 전문회사의 독립적·자율적 경영 및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 질 전망”이라며 “연료전지 전문인력 구성으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료전지사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함으로써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혁신, 원가절감 등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투자자 유치, 이해관계자와의 전략적 비즈니스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확보한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연료전지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물과 열 이외 별도 부산물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일반 발전기처럼 연소를 거치는 과정이 없고 태양광, 풍력과 달리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연료전지사업부문 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을 의결한 바 있다.

회사 내 연료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연료전지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을 신설하고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로 추진했다.

신설법인은 연료전지 제조,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유지(O&M) 등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한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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