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발표회는 문예창작전공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창작한 시와 소설을 발표하는 자리로 올해에는 학년별 시·소설 창작반 지도교수가 직접 선정한 22명의 학생들이 낭독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80·90년대를 컨셉으로 해 테마에 어울리는 학내 동아리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그밖에 다양한 게임과 관련 영상이 준비돼 있어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예대 문예창작전공은 걸출한 문인들을 배출했다. 동문들은 한국 문학 현장에서 활동하는 시인, 소설가, 평론가, 아동문학가, 드라마작가 등은 물론 교수나 교사, 신문사, 출판사, 잡지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소설가로는 신경숙·백민석·윤성희·윤해서·정이현·조경란·천운영·편혜영·하성란·김미월·김혜진 작가가 있으며 시인으로는 함민복·장석남·이소호·이병률·백은선 시인이 널리 알려져 있다.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황선미 작가 역시 서울예대 문예창작전공 출신의 작가로 현재 문예창작전공의 아동문학 분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서울의 달’, ‘한 지붕 세 가족’, ‘유나의 거리’ 등으로 유명한 김운경 드라마 작가는 1기 졸업생으로 현재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린 김은숙 작가,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를 쓴 노희경 작가, ‘동네 변호사 조들호’ 등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가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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