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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도 ‘호실적’···톡보드·콘텐츠 효과 ‘톡톡’

카카오, 3분기도 ‘호실적’···톡보드·콘텐츠 효과 ‘톡톡’

등록 2019.11.07 08:28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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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연결 영업익 591억원···전년比 92.7%↑사상최대 매출 경신, 영업익 2015년 이래 최대톡보드 성장 효과, 카카오페이지 등 콘텐츠도 ↑

사진=카카오 제공.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2015년 이래 최대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광고 플랫폼 ‘카카오톡 비즈보드(이하 톡보드)’ 흥행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카카오페이지 등 유료콘텐츠 성장, 신사업 부문 매출 증대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832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은 사상최대, 영업이익은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의 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3507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톡보드 확대 및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52% 급증한 1624억원을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260억원이다. 신사업매출은 623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늘었다.

카카오 측은 “신사업 매출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의 가파른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고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매출은 4324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이 중 게임매출은 990억원으로 전년대비 0.4% 줄었지만 뮤직 매출은 1515억원으로 전년대비 11% 늘었다. 회사 측은 “게임은 신규 게임 출시로 매출원이 확대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수준을 기록했다”면서 “뮤직 매출은 충성도 높은 가입자 유지와 마케팅 효율화 전략에 따라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유료 콘텐츠 매출과 IP 비즈니스 매출은 각각 919억원, 901억원으로 전년대비 52%, 79% 늘었다. 회사 측은 “유료콘텐츠는 경쟁력 있는 스토리 IP 확대 전략으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됐다”면서 “IP 비즈니스 매출은 카카오프렌즈 사업의 높은 성장세와 카카오M 매니지먼트 사업 확대 영향에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7241억원이다. 콘텐츠 매출 성장에 따른 파트너의 수익 배분 비용, 커머스 매출 성장에 따른 상품 원가 증가 영향이 반영됐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다음웹툰 등의 콘텐츠를 활용, 글로벌 공략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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