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간미연과 황바울은 서울 동숭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연극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된 두 사람은 3년의 열애 끝에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알린 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간미연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몇 년 후에 만나니까 (황바울이) 남자가 됐더라"며 자기보다 3살 어린 황바울과 연인이 된 계기를 밝혔다.
황바울 역시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처음부터 결혼을 생각한 건 아니다. 서로 더 깊이 알아가면서 (간미연이) 내 삶이 됐고 자연스럽게 결혼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간미연이) 굉장히 소탈하고 정직하다. 그런 모습이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웠다"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특히 황바울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간미연 편 녹화 당시 인형탈을 쓰고 현장을 직접 찾아 프러포즈를 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간미연은 지난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도 변신해 최근에는 영화 '요가학원'에 캐스팅됐다. 황바울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 출연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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