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3회 공연, 2,400명 참석,감동의 어울림 무대··· “한-아세안 문화교류 모범사례”
ACC는“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순회공연에 2,400 여명 관객이 참석, 나라와 인종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냈다”고 13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초청에 따른 ATO는 지난 6일 자카르타 발라이 사르비니 극장에서 개최한 ‘2019 코리아 페스티벌 인 아세안’공연을 시작으로 7일 자카르타 아세안 사무국에서 열린‘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 기념식’공연, 12일 발리 그둥 시라르나 극장에서 진행한‘2019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호평 속에 갈무리 했다.
이번 공연에서 ATO는 국악인 김산옥과 사물광대와 협연한‘배 띄어라’‘내사랑 몽룡’‘신모듬’등 우리 국악과 인도네시아 발리 예술가들과 협연한 곡 ‘Yamko Rambe Yamko_Janger’‘전통민요 메들리’를 선보였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대표적인 짧은 악구 11개를 결합한 곡인‘One Asia’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첫 ATO 인도네시아 순회공연에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현지인과 교민, 학생 등이 참석했다. 특히 아시아의 연대, 다양성을 표현하는‘One Asia’는 뜨거운 환호성과 함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든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앵콜 세례가 계속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 이와 같은 큰 호응은 11월 13일 인도네시아 최대규모 유력신문 ‘KOMPAS’에서‘음악이 정치적 경계를 허물다’제하로 5단 크기 반면을 할애해 공연 개최 소식과 함께 보도되었다.
이진식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축사에서“이번 공연은 대한민국과 아세안 간의 문화교류와 협력의 모범 사례”라면서“지난 10월에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에서 한-아세안의 문화교류와 협력을 확대키로 약속했다”며 한-아세안 국가 간 문화교류·협력의 밝은 전망을 강조했다.
이어 이진식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오는 24·25일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 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인도네시아에서 한-아세안 우의 증진과 문화교류는 물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동 창·제작 활용도도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ATO는 한국과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총 11개국의 전통악기연주자 33인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는 ATO는 아시아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아시아 예술가 간 밀접한 유대관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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