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A1’·피치 ‘A+’ 획득
교보생명은 무디스와 피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에서 각각 ‘A1’,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모두 ‘안정적(Stable)’이다.
무디스는 2015년, 피치는 2013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해당 등급을 획득한 이후 각각 5년, 7년째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의 AI 등급은 전체 21개 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글로벌 은행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과 동일한 수준이다.
무디스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의 우수한 사업건전성과 탄탄한 자본적정성, 낮은 재무 레버리지비율을 반영했다”며 “높은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한 영업력과 다각화된 영업채널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교보생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6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5708억원에 비해 1185억원(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55억원에서 9341억원으로 1286억원(16%) 늘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올해 9월 말 372.6%로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6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해외 신평사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안정적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칙에 입각한 영업활동은 물론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신규 투자처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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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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