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코리아펀드’는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우량한 국내기업 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문재인 대통령이 펀드 판매회사인 NH농협은행 영업부에 직접 방문해 가입했고 이후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 농업인 단체장,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가입도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필승코리아펀드는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의 전국적 영업망과 더불어 총 30개사에 달하는 판매회사 확대에 힘입어 출시 3개월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15일 현재 설정 후 수익률 6.98%(모펀드 기준)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필승코리아펀드는 10월말 기준 61개 국내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부품·소재·장비기업은 43개다.
해당 펀드는 운용보수(0.5%)를 낮춰 실질수익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국산화와 수출경쟁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유망 투자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률관리에 최선을 다해 소비자의 신뢰에 부응하고 대표펀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필승코리아펀드의 국민적 가입 확대로 글로벌 무역전쟁 등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펀드에 가입한 사람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자산가치 증대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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