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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DB금융투자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나신평 “DB금융투자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등록 2019.11.30 21:43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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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DB금융투자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기사의 사진

나이스신용평가는 DB금융투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성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투자은행(IB), 위탁매매부문의 경쟁지위와 계열과의 시너지, 수익성 개선, 우발채무 리스크 부담감소 등을 고려해 등급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DB금융투자는 중소형 증권사로 위탁매매 및 IB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2015년~2017년간 비경상적 손실이 지속되며 낮은 수익성을 보였지만 2018년 이후 개선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2015년 부실 자산 감액손실(414억원), 2016년 주가연계증권(ELS) 부문 부진으로 저조한 수익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대우조선해양 기업어음(CP) 손실인식과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 중이던 동부대우전자 지분 관련 감액손실 등 비경상적 손실이 지속됐다.

김 연구원은 “2018년 들어 IB부문 실적이 개선되며 46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최근 상위 증권사를 중심으로 우발채무 등 다양한 위험부담이 확대되고 있지만 DB금융투자는 우발채무 리스크 부담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올해 9월 말 기준 우발채무가 3002억원으로 2017년(4083억원) 대비 감소한 모습이며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부담도 44.8%로 업계 평균(75.4%)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증권업 전반의 경쟁심화, 중소형사에 불리한 정부 규제환경, 국내 경기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손실 정상화 및 IB부문의 이익 증가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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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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