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신형우선주 184만1336만주를 장녀인 이경후와 장남 이선호에게 92만668주씩 나눠줬다고 9일 공시했다.
이재현 회장이 두 남매에게 증여한 주식은 1349억6700만원 어치다. CJ그룹은 CJ올리브네트웍스를 CJ(주)의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주식교환에 따른 거래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장녀 이경후씨는 이번 주식 증여를 통해 총 92만6290주를 가지게 됐다. CJ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이선호씨는 92만668주를 소유하게 됐다.
이번 증여한 신형우선주는 10년 후인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이 보유한 신형우선주 184만주를 두 자녀에게 각각 92만주씩 증여하는 것”이라며 “세금을 모두 납부하는 합법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증여로 내야 하는 세금은 총 7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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