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카페 53‘ 지원사업은 동구 한마음종합복지관 휴게실에서 운영하던 카페를 1층 로비로 이전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카페 접근성 부족으로 복지관 이용자들만 이용하는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고 복지관과 지역간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카페 53‘은 발달장애, 신체장애인이 바리스타 훈련을 통해 사회진출의 교두보로 활용되던 꿈의 공간이다. 이번 사업으로 많은 고객을 만나고 다양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기 되어 장애인 교육생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첫 선을 보인 ’카페 53‘는 인천항만공사,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허인환 동구청장,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페 오픈식과 동구지역 송년잔치가 열렸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복지관에 방문해 차를 마시고 휴식하며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새롭게 재단장한 카페 53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신체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자립이라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은 지역사회가 직접 지역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공모절차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공감대가 높은 사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다.
지난 9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수 루프탑 마켓(연수구노인복지관) ▲한 평 쉼터(창영종합사회복지관) ▲카페 53(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사업을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했다. 연내 지역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주민이 관련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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