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기부의 최종 인가로 LG유플러스는 특별한 인가 조건 없이 CJ헬로를 최종 인수하게 됐다”며 “양 사 간 조기 합병 추진이 예상되는데 LG유플러스에 유리한 구도로의 전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와 CJ헬로간 시가총액 차이를 감안하면 합병비율은 LG유플러스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며 “순자산 규모가 주주 반발을 감안 시 소규모합병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주식 매수청구권 부담을 크게 줄인 상태에서 양사간 합병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부터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020년에도 성장과 수익 밸런스를 맞추는 경영 전략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CJ헬로가 피인수 후 일시적으로 이익 감소가 나타날 수 있지만 연결로 보면 장기적으로 영업이익 증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긍정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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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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