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전 직원에 ‘25만주’ 나눔 실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최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보유 주식 중무려 25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회사 전체 발행 주식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소 15억원 가치로 추산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 KTB 네트워크, IMM 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기업가치 1000억원을 평가받으며 250억원을 투자유치한 바 있다. 여기에 내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주관 증권사가 예상 시가 총액을80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한 만큼 주식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식 수증자는 본사 재직자를 비롯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다. 특히 이중에는 신입 수습 사원까지 포함되어 있어 직급이나 성과에 차별을 두지 않는 브랜드엑스의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엿볼 수 있다.
무상 출연은 주로 대기업에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로열티를 보상하기 위한방법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설립이 채 3년도 안 된 회사에서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하는 하는 것은 드문 일로 꼽힌다. 이는 직원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자 하는 브랜드엑스 대표이사의 의지와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임직원들의 애사심 고취와 함께 향후 주식가치 상승 시 직원들의 재산 형성에도 기여를 하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브랜드엑스가 단기간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직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주인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주식 출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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