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주요 유적들을 중심으로 전시
이번 전시는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최근에 조사된 유적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해 마련했다.
전시는 시대별 주요 유적들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통일신라시대 때 신안·무안·함평·영광군 등 서·남해안의 바닷길을 감시하기 위해 축성된 무안 봉대산성을 시작으로, 장흥 상방촌에서 확인된 고려 마을 ‘유치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또한, 진도를 거점 삼아 활동한 삼별초에 관한 내용을 진도 용장성을 통해 풀어냈다. 최근 용장성에 대한 종합보고서가 발간됨에 따라 상세한 내용을 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사찰인 영암 도갑사의 불교문화를 다루는 한편, 도자기 생산유적을 통해 고려~조선에 걸쳐 발전된 남도의 자기 생산기술을 엿볼 수 있다.
한정훈 목포대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남도 지역에서 발견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목포대 박물관에서는 앞으로도 남도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전시 개막행사는 12월 24일(화) 오후 2시, 박물관 2층에서 진행되며, 전시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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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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