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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수시 체제’ 첫 임원인사···‘40代’ 우수인재 발탁(종합)

정의선 부회장 ‘수시 체제’ 첫 임원인사···‘40代’ 우수인재 발탁(종합)

등록 2019.12.27 13:4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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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 취임 후 첫 임원인사시장 환경 대응 위해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그룹 차원 사업 경쟁력 강화·미래사업 분야 성과여성 임원 확대···자율·창의·수평적 기업문화 혁신

현대차그룹이 27일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한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미래 사업환경 변화 대응력을 제고한다.현대차그룹이 27일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한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미래 사업환경 변화 대응력을 제고한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실상 정의선 부회장 체제 첫 임원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분야에서 성과와 역량 중심 우수인재 발탁, 여성임원 확대 등이 주요 골자다. 또 나이를 뛰어넘어 미래분야에서 높은 성과와 역량을 발휘한 40대 초·중반 우수인재에 대한 임원 발탁 인사라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측은 그룹 내 인사 시스템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 3월 임원을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하고 연말마다 실시하던 정기 임원인사도 연중 수시 인사 체계로 전환하는 등 자율·창의·수평적 기업문화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대규모 정기 임원인사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12월 5일 주요 계열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1명 등 총 7명의 승진 인사로 예년보다 작은 규모다.

올해 인사도 소폭 인사로 평가하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에 걸맞게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한 임원 인사이며 미래 사업 환경 변화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올 연말 임원인사에서 현대차증권 이용배 사장은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용배 사장은 재무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위아와 현대차증권의 실적 개선을 이끈 장본인이다.

이 사장은 현대로템의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최병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신임 최병철 사장은 현대모비스 및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역임하며 재무 분야 전문성과 금융시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고려, 적극적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적임자로 꼽힌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담당 양희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차체설계 분야 전문가로 주요 전략 차종의 설계를 주도하며 현대·기아차의 설계 역량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한 차세대 편의, 제어 기술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제네시스고객경험실장 이인아 책임매니저와 ▲현대차 지역전략팀장 이형아 책임매니저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실장 송미영 책임매니저가 상무로 승진했다.이번 임원인사에서 ▲제네시스고객경험실장 이인아 책임매니저와 ▲현대차 지역전략팀장 이형아 책임매니저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실장 송미영 책임매니저가 상무로 승진했다.

현대·기아차 연료전지설계실장 전순일 책임연구원,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권해영 책임연구원, 연구개발경영기획실장 이동건 책임연구원, CorpDev팀장 오재창 책임매니저와, 현대자동차, 경영전략팀장 김태언 책임매니저가 상무로 승진했다.

여성 임원도 3명이 신규 선임했다. 제네시스고객경험실장 이인아 책임매니저와 현대차 지역전략팀장 이형아 책임매니저,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실장 송미영 책임매니저가 상무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미래 핵심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연구위원 2명도 새로 선임했다. 연구위원 제도는 지난 2009년 도입한 시스템으로 R&D 최고전문가를 대상으로 관리업무부담에서 벗어나 연구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신임 연구위원은 현대·기아차 성대운 연구위원, 한용하 연구위원 등이다.성대운 연구위원은 아키텍처 개발 단계의 조화 성능 확보 등 신차 내구 품질에 집중한다.

한용하 연구위원은 데이터 기반 성능설계, 성능예측 효율화 등 선행 단계 개발 프로세스 고도화를 담당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사업전략 효율적 추진과 그룹차원의 사업체계 변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업문화 혁신 차원의 인사”라며 “미래 혁신 기술 및 신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제고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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