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019년 연간 글로벌 판매는 현대차 442만3000대(YoY -3.6%), 기아차 277만1000대(YoY -1.5%)로 합산 719만3000대(YoY -2.8%)를 기록하며 연초 계획 대비 하회했다. 기존 판매 계획은 현대차 468만대(내수 71만2000대, 해외 396만8000대), 기아차 292만대(내수 53만대, 해외 239만대)였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판매목표는 지난해 719만대 대비 4.8% 증가한 754만대로 설정했다”며 “또한 신년사를 통해 미래시장에 대한 리더십 확보의 원년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발표된 2020년 판매목표는 단기적으로 주가와 이익전망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며 “4분기 및 이후 실적에서 원가개선의 속도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업을 영위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는 긍정적”이라며 “구체화될 때마다 valuation discount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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