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소리의 어우러짐, 희망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문화예술 진흥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의지를 강조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회에 앞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조정래 작가와 안숙선 명창,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국악인 송소희, 배우 유동근·정보석, 예능인 송은이, 가수 양희은 씨 등 각계 문화예술인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우리 문화예술은 세계가 찬탄할 정도로 아주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주의나 시민의식 면에서도 촛불혁명으로, 문화적으로 민주주의를 일으킨 것에 전 세계가 경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회를 마친 뒤 콘서트홀로 자리를 옮겨 음악회를 관람했다.
공연은 문화예술계 인사 외에도 다문화 가정, 치매센터 가족 등 2400여 명이 참석해 클래식 음악부터 가곡, 국악과 관현악 등의 무대로 구성됐다.
이날 음악회는 오는 19일 오후 5시4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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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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