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4분기 잠정 연결실적 매출액 16조원, 영업이익 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30.3% 증가했다”면서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인 16조원(-2%)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2460억원(-60%)와 시장 컨센서스 2790억원(-65%)에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폭 하회의 원인으로는 HE사업부의 경쟁사와의 마케팅 경쟁, MC사업부 5G 프로모션 비용 반영 및 재고 조정 효과, VS사업부의 전방산업 부진 지속으로 기존 추정치에 비해 저조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HA사업부의 해외확장, 신성장 가전 및 렌탈산업의 성장은 긍정적”이라며 “HE사업부는 OLED패널 생산량 증가 및 스포츠 이벤트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C사업부의 5G 스마트폰은 북미 지역 선점을 통한 영역확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실적 컨퍼런스 콜 이후 추가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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