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신제품 ‘S20’ 실물 유출···후면 카메라 4개 들어가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가 공개한 갤럭시S20플러스 실물 사진.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10 후속 모델(S20)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는 갤럭시S20플러스의 실물 사진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 시작 화면에는 ‘갤럭시S20 플러스 5G’라는 문구가 떠있어 갤럭시S 차기작 이름이 갤럭시S11이 아닌 ‘갤럭시S20’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상단 카메라 구멍을 남겨놓고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와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직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을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를 6.2인치 갤럭시S20(LTE·5G), 6.7인치 갤럭시S20 플러스(LTE·5G), 6.9인치 갤럭시S20 울트라(5G) 등 총 5개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형 모델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5배 광학줌이 들어가고, 국내에는 5G 모델로만 3종이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 후속 모델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업계에선 후속 제품이 ‘갤럭시 블룸’이란 제품명을 사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갤럭시S20은 지난해 갤럭시S11보다 일주일 가량 공개 시기가 빠르다. 미 공개에 이어 국내에선 3월 첫 째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