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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텐센트 손잡고 글로벌 간편결제시장 공략

미래에셋대우, 텐센트 손잡고 글로벌 간편결제시장 공략

등록 2020.01.15 10:31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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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텐센트 손잡고 글로벌 간편결제시장 공략 기사의 사진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간편결제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위챗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으로 증권회사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업을 허가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이 의결 된 이후, 미래에셋대우는 PG업 등록을 완료하고 증권사 중에 처음으로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텐센트와 공식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핀테크 스타트업 아이엠폼과 제휴를 통해 O4O(Online for Offline)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를 정식으로 오픈 했다.

이번 출시된 슛페이는 ‘앱 투 앱(App to App)’ 방식의 결제로 고객과 가맹점주 간 직거래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복잡했던 가맹 가입절차 ‘계약-승인-심사-POS설치’ 단계를 모두 생략하고 모바일(비대면) 앱 다운로드만으로 가맹비·연회비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수수료 역시 간편결제 트렌드에 발맞춰 업계 최저수준으로 책정돼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완화했다는 것이 미래에셋대우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동대문 의류 상가를 중심으로 연내 1만개 이상 가맹점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챗은 10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로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위챗페이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일상화 된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 중국 관광객들의 국내 방문이 늘어날수록 서비스 이용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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