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비롯한 저축은행 CEO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축은행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저축은행의 기업 대출 중 개인 사업자 연체율이 증가세에 있고 가계 신용 대출 취급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리스크 요인 점검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업계에선 꾸준히 요구해 온 예금보험료율 인하와 인수합병(M&A) 규제에 관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숙원사업인 예금보험료율 인하와 관련해 저축은행업계의 목소리가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저축은행 예보료율은 0.4%로 은행 0.08%, 보험 0.15%이다.
박재식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금융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업계를 대표해 규제완화에 대한 의견을 낼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전업계 CEO 간담회는 국회 일정으로 연기됐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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