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A씨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김건모가 과거 성희롱했다는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김건모가 한 술자리에서 자신에게 베트맨 티셔츠를 입으라고 하며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하니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등의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사건 당시 물증은 없지만 당시 김건모에게 받았던 베트맨 티셔츠와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보낸 메신저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A씨는 “바라는 것은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 처벌 받을 일은 꼭 처벌이 되는 세상”이라며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24시간 살면서 녹음기를 켜고 다녀야 좋을까 백 번도 더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과연 사는 걸까?”라고 덧붙였다.
김건모는 과거 유흥주점에서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건모는 모든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B씨를 맞고소했다. 여기에 경찰은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C씨 사건도 함께 수사 중이다.
이에 김건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해당 주점에 갔던 것은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