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과 홍 부총리는 오후 5시 43분께 빈소를 찾아 약 10분간 머물며 유가족을 위로한 후 자리를 떠났다.
조문을 마친 후 김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는 신 명예회장께서 식품에서 유통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한국경제 토대를 쌓으신 창업 세대라고 평가하셨다”며 “특히 한일간의 경제 가교 역할을 하셨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셨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고인께서는 산업 황무지 시절에 식품, 관광, 건설 등 여러 영역에서 사업 개척하셨고 이후에 석유화학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한국 경제·산업발전 초석 놓으셨던 분이다”며 “지금처럼 기업가 정신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고인께서 도전적인 개척 정신과 열정 경영이 큰 울림으로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4시29분께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발인 후 22일 오전 7시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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