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부동산신탁은 지난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을 교보자산신탁으로 바꾸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교보생명이 삼성생명 소유의 생보부동산신탁 지분 50%를 인수해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데 따른 것이다.
교보자산신탁은 1998년 설립된 부동산신탁회사로 당기순이익 업계 7위, 담보신탁 시장점유율 업계 1위다.
교보자산신탁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모회사 교보생명과의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교보증권, 교보리얼코 등 관계사간 협업을 통해 부동산 관련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담보신탁 위주의 관리형 신탁사업에 집중하는 등 보수적인 경영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수익성이 높은 차입·책임준공형 토지신탁사업 진출을 통해 수익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재생사업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리츠사업 확대에 필요한 인력도 충원했다.
교보자산신탁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차입형 토지신탁 등 개발시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도시재생사업 진출, 리츠사업 다각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