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베 총리는 참의원 본회의 대정부 질의 세션에서 답변을 통해 “일한(한일) 관계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간 등)다양한 교류를 확실하게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교류를 어떻게 활성화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이날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을 수출지로 하는 레지스트의 수출을 유보한 사실이 없다”고 지적한 뒤 “작년 7월 4일 이후 (주요 품목의 한국 수출에 대해) 개별 수출허가 신청을 요구하고 있지만, 안보상 우려가 없는 민간거래인 경우는 허가를 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체제에 맞게 엄격한 수출관리 운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출 규제를 철회하라는 한국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아베 총리는 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서도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 양국간 수뇌회담에서 ‘구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 한국 측이 책임을 갖고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측이 국가와 국가의 약속을 지켜 미래지향의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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