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에 따르면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이달 31일 한전공대 법인 설립 인가를 하면 오는 5월까지 600억원가량의 한전 재산을 해당 법인에 출연한다.
한전 관계자는 “법인 설립 인가가 이뤄지면 3 주내에 법인 등기를 하고, 그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한전 재산을 해당 법인에 출연하기로 돼 있다”며 ”기재부, 산업부와 협의해 한전공대 설립 총사업비 6천200억원(잠정) 중 1단계로 600억원가량을 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재산 출연과 관련해 이사회 의결을 거친 만큼 이후 단계적으로 재산을 출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전은 2022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해당 법인에 대한 실무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법인이 학교운영과 관련한 준비를 하지만, 한전도 인사·행정적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총장과 교수 선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고, 특히 총장의 경우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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