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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큰폭 성장···D램·낸드 투자 검토”(종합)

[컨콜]삼성전자 “메모리 큰폭 성장···D램·낸드 투자 검토”(종합)

등록 2020.01.30 15:58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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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확산에 메모리 수요 늘어날 것”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지난해 상반기 바닥을 찍고 반등 기세를 올리면서 2020년 실적 성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지난해 상반기 바닥을 찍고 반등 기세를 올리면서 2020년 실적 성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5G 스마트폰 확산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견조한 증가세를 내다봤다. D램, 낸드 등의 신규 투자는 신중히 검토 중이고 제품별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30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갖고 “4G 폰과 차별화되는 5G폰의 고사양이 확산되면 메모리 수요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5G 상용화가 확대 돼 5G 스마트폰의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며 “시장 환경에 맞춰 플래그십부터 중가, A시리즈까지 확대해 5G폰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D램 수요는 연간 10% 중반대로 성장하고, 낸드는 20% 중후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올해 투자 계획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하지 않았고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D램은 데이터센터와 모바일에서 수요 확대 요인이 분명하지만 불확실한 부분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일부 고객사에서 지난해 하반기 제고를 축적한 것으로 보이고 지정학적 이슈도 일부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D램 재고는 상반기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 정상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호 시스템반도체담당 전무는 “올해 중국 업체들이 5G 스마트폰을 경쟁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승훈 파운드리담당 전무는 “올해는 선단 공장인 4나노 공정의 제품 설계를 완료하고 5나노 공정에서는 모바일 외에도 다수 제품을 추가로 설계를 완료해 고객 응용처를 다변화하고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채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인도에선 현지 서비스 업체 및 유통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020년 사장단 인사에서 무선사업부장으로 승진한 노태문 사장에 대해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이끈 주역으로 리더십 측면에서도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무선사업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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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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