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는 운전행태(55점 만점), 보행행태(20점 만점), 교통안전(25점 만점) 세 가지로 나눠 진행됐는데요. 전국의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45.59점, 보행행태 16,71점, 교통안전 15.16점으로 총 77.4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전행태의 경우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음주운전 빈도 등이 전년에 비해 개선됐지만 전년에 비하면 0.02점 낮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선된 항목 중에서 특히 음주운전의 경우 2018년 8.84%에서 2019년 4.22%로 빈도가 절반 이상 낮아졌습니다.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됐기 때문에 경각심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운전 중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가 6.80%p나 증가했고, 규정속도 위반 빈도가 2.04%p 높아진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점수는 하락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행자들의 의식 수준을 측정하는 보행행태에서는 무단횡단 빈도가 37.27에서 32.20으로 5.07%p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과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은 소폭 악화됐지요.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 노력에 대한 실태 및 교통사고 발생정도를 평가하는 교통안전은 대부분 평가 항목이 전년보다 개선됐습니다.
지금까지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봤는데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스마트기기 사용이 늘었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띕니다. 제발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운전 중이나 보행 중엔 스마트기기를 넣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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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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