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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7월 도쿄올림픽 개최도 영향주나

신종 코로나 확산, 7월 도쿄올림픽 개최도 영향주나

등록 2020.02.04 09:43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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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7월 도쿄올림픽 개최도 영향주나(자료사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종 코로나 확산, 7월 도쿄올림픽 개최도 영향주나(자료사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오는 7월 24일에는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지구촌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열린다. 하지만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올림픽 개최에 비상이 결렸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일본의 주요 명소에 관광객이 2~30% 감소했고 사람이 많은 곳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같은 분위기가 4~5월에도 계속된다면 도쿄올림픽은 물론 패럴림픽을 전후로 일본에 가려던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끊길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본 경제에 주는 악영향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우선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2020도쿄올림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절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관광을 포함해 지역 경제 활동에도 정부가 충분한 지원을 하면서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코올림픽 주최측은 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도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3일 0시 기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20명에 달하면서 오는 7월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올림픽이 개최되면 전세계에서 선수 약 1만1000명이 올림픽에 참가하고 경기를 보려는 외국인들이 대거 일본으로 몰리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밖으로 계속 확산한다면 경기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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