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미추홀구에 설치된 8만8천여 수도수용가를 관리하는 중부수도사업소 수도검침담당자 36명이 장기체납자 및 0톤 수용가 등 숨어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수도검침담당자는 3개월 이상 수도요금이 체납됐거나 장기간 공가 등의 사유로 수도 사용량이 없는 사각지대의 취약세대 등을 발굴하는 무보수 명예직 복지활동가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3개월 이상 체납된 수용가가 4,500여 가구, 장기 수도사용량이 없는 수용가는 1,500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이들 수용가에 대한 위기가정 발굴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한 골목골목 행복한 지역사회의 안전망이 절실한 상황이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미추홀구와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워터그리드 구축일환으로 시행하는 원격검침을 확대해 사회안전망과 접목하는 상수도 선진화 사업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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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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